EU, 미 관세 위협 맞대응 ’무역 바주카포’ 검토

EU, 미 관세 위협 맞대응 ’무역 바주카포’ 검토

2026.01.18. 오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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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 추진을 견제하기 위해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한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추가 관세를 예고하자 유럽연합, EU 차원의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과 AFP통신 등 유럽 언론은 엘리제궁 소식통들을 인용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통상위협대응조치, ACI 발동을 추진하기 위해 유럽 주요국 정상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무역 바주카포’라고 불리는 ACI는 EU나 회원국을 경제적으로 위협하는 제3국에 서비스, 외국인 직접투자, 금융 시장, 공공 조달, 지식재산권 등의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차원의 대응을 조율 중이며, 지난해 7월 미·EU 무역 합의의 유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전날 베른트 랑게 유럽의회 무역위원장도 ACI 발동을 EU 집행위원회에 요구했으며, 그린란드 문제와 무역협정의 유럽의회 승인을 연계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유럽의회는 이달 26∼27일 미국과의 무역협정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지만, 그린란드 문제로 이를 보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소규모 병력을 파견한 국가들을 상대로 다음 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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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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