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릴리, 신약연구소 설립...오픈AI, 의료기업 인수

엔비디아-릴리, 신약연구소 설립...오픈AI, 의료기업 인수

2026.01.13.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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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비만치료제를 보유한 미국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혁신 AI 연구소 설립에 나섭니다.

일라이 릴리는 현지 시간 12일 엔비디아와 AI 시대 신약 발굴을 재창조하기 위한 공동 혁신 AI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5년간 최대 10억 달러(약 1조468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개막식에서도 이뤄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설립되는 이 연구소는 릴리의 의약품 발굴·개발 전문성과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기술을 결합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AI 공동 혁신 연구소를 지원하기 위해 5년간 최대 10억 달러의 인재, 인프라, 컴퓨팅 분야 투자를 단행할 계획입니다.

연구소는 생물학, 과학, 의학 분야의 릴리 측 전문가들과 AI 모델 개발자, 엔지니어 등 엔비디아 인력을 공동 배치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연속 학습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물학자와 화학자를 지원할 수 있는 24시간 AI 보조 실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과학자 참여 프레임워크는 실험, 데이터 생성, AI 모델 개발이 서로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엔비디아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 ’바이오니모’를 활용해, 차세대 모델 구축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는 모든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그 가장 큰 영향은 생명과학 분야에 있을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릴리는 업계의 우수성을 모아 새로운 신약 발견 청사진을 발명하고 있다. 단일 분자가 만들어지기 전에 방대한 생물학·화학 공간을 인실리코에서 탐구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 릴리 CEO는 "우리의 방대한 데이터와 과학적 지식, 엔비디아의 연상 능력을 결합하면 신약 발견을 재창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AI를 신약 개발뿐 아니라 제조와 운영 전반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최근 ’챗GPT 건강’ 기능을 선보인 오픈AI는 의료용 AI 앱 스타트업 ’토치’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토치는 의료 시스템이나 애플의 건강 앱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해주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오픈AI는 SNS에 "토치를 챗GPT 건강과 결합함으로써 건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오픈AI는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최근 검사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챗GPT 건강’을 선보였습니다.

오픈AI의 대항마를 자처하는 앤트로픽도 최근 AI 챗봇 ’클로드’에 건강관리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반면 구글은 최근 구글 검색창 상단에 표시되는 ’AI 개요’를 일부 건강 관련 질의에 표시하지 않도록 기능을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가디언이 최근 전했습니다.

이는 AI 개요가 간 질환 등 건강과 관련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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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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