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총리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걸음 이어갈 것"

다카이치 총리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걸음 이어갈 것"

2026.01.13.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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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어제 나라현에 도착해 회담 준비 점검
"셔틀외교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이어갈 것"
NHK, 9시 뉴스에 이 대통령 인터뷰 15분 동안 방송
안보·경제, 과거사 등에 대한 이 대통령 발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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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이번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이 이번 회담에서 중일 관계 악화 속에 한국의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도쿄입니다.

[앵커]
한일 회담을 앞둔 일본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 하루 전인 어제 오후 정상회담이 열리는 나라현에 도착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자신의 고향인 나라현을 찾은 다카이치 총리는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SNS에 천3백 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현에서 오랜 세월 일본과 한반도의 문화교류를 되돌아보면서,

셔틀 외교의 착실한 실행으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의 발걸음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일본 언론들도 이번 한일 정상회담 내용을 주의 깊게 지켜 보고 있을 텐데요, 일본 언론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어젯밤 9시 톱 뉴스로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터뷰 내용을 15분 동안 편성해 내보냈습니다.

NHK는 이 대통령이 과거를 직시하되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며 한일이 미래로 나가야 한다는 발언을 조명하며,

동북아 지역에서의 안보와 경제,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한 이 대통령의 생각을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이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중일 관계 악화 속에 어떻게 한국의 협조를 최대한 얻어 내느냐입니다.

무엇보다 동맹인 미국이 중일 갈등 속에 명확히 일본을 지지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과의 협력 강화는 일본으로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중국이 타이완 문제를 놓고 일본에는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반면,

한국에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유화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중국의 이 같은 행보가 한일 간 밀착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일 갈등과 관련해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조세이 해저 탄광에서 매몰돼 희생된 조선인 노동자 유골 발굴 지원과 같은 과거사와 후쿠시마 수산물 금지 해제 등의 한일 간 민감한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간 신뢰를 다지고, 양국의 결속력을 국제사회에 발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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