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 2% 급락...미국, 베네수엘라 원유 무기한 판매 발표

뉴욕 유가 2% 급락...미국, 베네수엘라 원유 무기한 판매 발표

2026.01.08. 오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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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무기한으로 판매하고 베네수엘라에 가해진 제재도 선별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 유가가 급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1.99% 급락한 배럴당 55.9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베네수엘라로부터 넘겨받은 뒤 무기한으로 시장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석유 기업과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구축 작업을 논의 중이라며 "베네수엘라산 원유와 석유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운송·판매될 수 있도록 제재를 선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유가는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가 완전히 복구되는 데에는 10여 년간 천억 달러 정도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년 반이면 일부 정상 가동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3천만~5천만 배럴의 제재 대상 석유를 넘겨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석유 시장 분석 업체 BMI는 "저렴하게 추출된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출량이 증가할 경우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증산이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는 예상치를 밑돌며 감소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 집계 결과, 지난 2일로 끝난 일주일간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는 383만 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110만 배럴 증가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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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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