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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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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의 축출에 베팅한 정체불명의 트레이더가 약 41만 달러(약 6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한 트레이더가 미래 예측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마두로의 단기 퇴진에 거액을 걸었다. 그는 작년 12월 27일부터 '마두로의 몰락'에 조금씩 돈을 걸어왔는데, 약 3만4천달러(약 4천800만 원)의 전체 베팅액 가운데 절반 이상을 마두로 체포 직전에 베팅했다.
문제는 베팅 시점이다. 해당 계정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이 공개되기 전인 마두로 체포 전 며칠 동안 베팅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내부자가 정보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거래는 미 의회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 소속 리치 토레스 하원의원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의원·연방 공무원이 중요 미공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예측 시장에 돈을 거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폴리마켓은 스포츠·정치·경제·군사 등 현실 세계에서 벌어질 사건의 결과를 ‘예’ 또는 ‘아니오’로 예측해 베팅하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특정 사건이 발생할 경우 1달러로 정산되는 계약을 미리 매수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며, 사건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여겨질수록 계약 가격은 몇 센트 수준까지 떨어진다. 이후 사건이 실제로 발생하면 계약은 1달러로 정산돼 단기간에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 때문에 비공개 정보나 내부 정보를 가진 이용자가 시장을 활용할 경우 막대한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마두로 체포 전, 폴리마켓에서 '1월 31일까지 마두로의 실각'에 관한 베팅 계약은 건당 '8센트'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이번 거래를 조사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폴리마켓 역시 공식적인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한 트레이더가 미래 예측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마두로의 단기 퇴진에 거액을 걸었다. 그는 작년 12월 27일부터 '마두로의 몰락'에 조금씩 돈을 걸어왔는데, 약 3만4천달러(약 4천800만 원)의 전체 베팅액 가운데 절반 이상을 마두로 체포 직전에 베팅했다.
문제는 베팅 시점이다. 해당 계정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이 공개되기 전인 마두로 체포 전 며칠 동안 베팅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내부자가 정보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거래는 미 의회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 소속 리치 토레스 하원의원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의원·연방 공무원이 중요 미공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예측 시장에 돈을 거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폴리마켓은 스포츠·정치·경제·군사 등 현실 세계에서 벌어질 사건의 결과를 ‘예’ 또는 ‘아니오’로 예측해 베팅하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특정 사건이 발생할 경우 1달러로 정산되는 계약을 미리 매수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며, 사건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여겨질수록 계약 가격은 몇 센트 수준까지 떨어진다. 이후 사건이 실제로 발생하면 계약은 1달러로 정산돼 단기간에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 때문에 비공개 정보나 내부 정보를 가진 이용자가 시장을 활용할 경우 막대한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마두로 체포 전, 폴리마켓에서 '1월 31일까지 마두로의 실각'에 관한 베팅 계약은 건당 '8센트'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이번 거래를 조사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폴리마켓 역시 공식적인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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