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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향후 수년간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을 장악하려는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통해 국제유가를 배럴당 50달러 선까지 낮추겠다는 구상을 참모들에게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PDVSA)에 통제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PDVSA가 생산하는 원유 대부분을 미국이 확보해 직접 판매·유통하는 겁니다.
이 구상이 실현될 경우 미국은 자국 내 생산량과 베네수엘라 등 해외 진출 기업들의 물량을 합쳐 서반구(아메리카 대륙과 그 주변) 석유 매장량의 대부분을 관리하게 됩니다.
이는 베네수엘라 내 중국·러시아의 영향력 배제, 미국 소비자를 위한 에너지 가격 인하라는 양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PDVSA는 미국과 원유 판매를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인 미국의 셰일오일 업계는 난색을 보인다고 WSJ은 짚었습니다.
미국 기준 유가는 이미 50달러 중반대에서 형성돼 있으며, 상당수 미국 석유·가스 기업은 50달러 이하에선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며 증산에 소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인 저유가가 셰일오일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낙후된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수백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저유가 상황에서 셰브런 외에 다른 미국 기업들이 선뜻 투자에 나설지도 미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일 셰브런, 엑손모빌 등 주요 석유 기업 경영진을 백악관으로 불러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조만간 베네수엘라 제재를 선별적으로 완화해 제재 대상 원유 판매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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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통해 국제유가를 배럴당 50달러 선까지 낮추겠다는 구상을 참모들에게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PDVSA)에 통제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PDVSA가 생산하는 원유 대부분을 미국이 확보해 직접 판매·유통하는 겁니다.
이 구상이 실현될 경우 미국은 자국 내 생산량과 베네수엘라 등 해외 진출 기업들의 물량을 합쳐 서반구(아메리카 대륙과 그 주변) 석유 매장량의 대부분을 관리하게 됩니다.
이는 베네수엘라 내 중국·러시아의 영향력 배제, 미국 소비자를 위한 에너지 가격 인하라는 양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PDVSA는 미국과 원유 판매를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인 미국의 셰일오일 업계는 난색을 보인다고 WSJ은 짚었습니다.
미국 기준 유가는 이미 50달러 중반대에서 형성돼 있으며, 상당수 미국 석유·가스 기업은 50달러 이하에선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며 증산에 소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인 저유가가 셰일오일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낙후된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수백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저유가 상황에서 셰브런 외에 다른 미국 기업들이 선뜻 투자에 나설지도 미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일 셰브런, 엑손모빌 등 주요 석유 기업 경영진을 백악관으로 불러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조만간 베네수엘라 제재를 선별적으로 완화해 제재 대상 원유 판매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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