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마네현 규모 6.4 지진...새해 벽두부터 강진에 ’긴장’

일 시마네현 규모 6.4 지진...새해 벽두부터 강진에 ’긴장’

2026.01.06.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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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시마네현에서 규모 6.4의 강진과 함께 여러 차례의 여진이 잇따랐습니다.

한 달 전 아오모리 현 앞바다에서는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는데, 새해 벽두부터 지진 때문에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원전을 비치고 있는 CCTV 화면이 거세게 요동칩니다.

방송국 사무실 천장 간판도 좌우로 흔들리는 가운데 지진 경보음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지진입니다. 지진입니다."

오전 10시 18분쯤 일본 시마네현 동부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후에도 규모 5 이상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시마네현과 돗토리현에서는 사람이 그냥 서 있기 힘들 정도인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부상자 신고가 접수됐고, 신칸센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에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관저 연락실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적·물적 피해를 확인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있는데, 계속해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만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고, 원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은 지난달 8일 아오모리 앞바다에서 규모 7.5의 지진으로 후발 거대지진 주의보까지 발령된 바 있습니다.

특히 2년 전 새해 첫날 발생해 690여 명의 사망자를 낸 노토 대지진의 여파는 여전히 곳곳에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일본 정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지하에서 발생하면 최대 만8천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지진조사위원회는 이러한 수도권 직하지진 발생 확률을 30년 내 70%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일본 열도가 강진 때문에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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