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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과 포스코가 2029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일관 제철소 지분 투자를 위한 출자를 단행한다고 각각 공시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현대차 그룹은 루이지애나주에 연산 270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해 현대차 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 등 미국 현지에 공급할 철강재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인데 이에 지난 4월 포스코 홀딩스는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로 참여하겠다며 현지 투자를 공식화했습니다.
지난 3월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투자로 1,300개의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제철은 공시에서 총 58억 달러를 투자해 연산 270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전기로 제철소가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강판 특화 생산 체계를 갖추고 연간 270만t의 열연과 냉연 도금 판재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은 총투자비 58억 달러는 자기자본 29억 달러(50%), 외부 차입 29억 달러(50%)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자본 지분 구조는 현대제철 50%(14억 6천만 달러), 포스코 20%(5억 8천만 달러), 현대자동차 15%(4억 4천만 달러), 기아 15%(4억 4천만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는 직접 환원철 생산 설비(DRP)와 전기로를 직접 연결해 원료를 투입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와 운송 효율성을 향상하고 직접 환원철 투입 비중을 늘려 자동차 강판 등 고급 판재류의 생산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직접 환원철과 철 스크랩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로 대비 탄소 발생량을 약 70%가량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제철은 "출자금 약 2조 원은 대부분 투자가 완료되는 2028년까지 현금 흐름을 고려할 때 내부 현금 창출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는 "현대제철과 협력해 전기로 기반의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해 미 관세 장벽을 극복하고 북미에 탄소 저감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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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과 포스코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일관 제철소 지분 투자를 위한 출자를 단행한다고 각각 공시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현대차 그룹은 루이지애나주에 연산 270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해 현대차 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 등 미국 현지에 공급할 철강재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인데 이에 지난 4월 포스코 홀딩스는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로 참여하겠다며 현지 투자를 공식화했습니다.
지난 3월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투자로 1,300개의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제철은 공시에서 총 58억 달러를 투자해 연산 270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전기로 제철소가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강판 특화 생산 체계를 갖추고 연간 270만t의 열연과 냉연 도금 판재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은 총투자비 58억 달러는 자기자본 29억 달러(50%), 외부 차입 29억 달러(50%)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자본 지분 구조는 현대제철 50%(14억 6천만 달러), 포스코 20%(5억 8천만 달러), 현대자동차 15%(4억 4천만 달러), 기아 15%(4억 4천만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는 직접 환원철 생산 설비(DRP)와 전기로를 직접 연결해 원료를 투입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와 운송 효율성을 향상하고 직접 환원철 투입 비중을 늘려 자동차 강판 등 고급 판재류의 생산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직접 환원철과 철 스크랩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로 대비 탄소 발생량을 약 70%가량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제철은 "출자금 약 2조 원은 대부분 투자가 완료되는 2028년까지 현금 흐름을 고려할 때 내부 현금 창출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는 "현대제철과 협력해 전기로 기반의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해 미 관세 장벽을 극복하고 북미에 탄소 저감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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