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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을 잇는 신압록강대교의 개통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북한 쪽 통관시설 공사는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 신압록강대교 북측 출입국 시설들이 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부지에선 올해 초 굴착 공사가 시작된 이후 공사에 속보가 붙으며 지난달 현재 세관과 출입국 관리, 보안 관련 시설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국경검문소에서 신의주-평양간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길은 기초 공사가 끝난 상태로, 최종 포장과 차선 표시를 남겨둔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측은 "북한이 출입국 시설에 충분한 자원을 투입하거나 중국이 2023년과 마찬가지로 추가 투자를 제공하면 내년 말까지 개통이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 2010년 노후한 압록강철교를 대체할 신압록강대교 건설에 합의했습니다.
중국이 건설비를 부담해 2014년 10월쯤 단둥 랑터우와 신의주 남부를 잇는 다리 본체를 완공했지만, 북한이 재정난 등을 겪으면서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이후 중국이 2023년 북측 통관시설 건설에 투자하기로 했지만, 그간 공사 진척이 더뎠습니다.
신압록강대교는 북한과 중국의 물류·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됩니다.
개통 후 신압록강대표는 트럭을 이용한 물류 이동과 관광용 수송을 전담하고, 1943년에 건설된 기존의 압록강철교는 철도 전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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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지에선 올해 초 굴착 공사가 시작된 이후 공사에 속보가 붙으며 지난달 현재 세관과 출입국 관리, 보안 관련 시설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국경검문소에서 신의주-평양간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길은 기초 공사가 끝난 상태로, 최종 포장과 차선 표시를 남겨둔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측은 "북한이 출입국 시설에 충분한 자원을 투입하거나 중국이 2023년과 마찬가지로 추가 투자를 제공하면 내년 말까지 개통이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 2010년 노후한 압록강철교를 대체할 신압록강대교 건설에 합의했습니다.
중국이 건설비를 부담해 2014년 10월쯤 단둥 랑터우와 신의주 남부를 잇는 다리 본체를 완공했지만, 북한이 재정난 등을 겪으면서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이후 중국이 2023년 북측 통관시설 건설에 투자하기로 했지만, 그간 공사 진척이 더뎠습니다.
신압록강대교는 북한과 중국의 물류·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됩니다.
개통 후 신압록강대표는 트럭을 이용한 물류 이동과 관광용 수송을 전담하고, 1943년에 건설된 기존의 압록강철교는 철도 전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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