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분위기 망쳤다"...맥도날드, AI 제작 광고 중단

"성탄 분위기 망쳤다"...맥도날드, AI 제작 광고 중단

2025.12.12.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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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만든 맥도날드의 크리스마스 광고가 '성탄 분위기를 망쳤다'는 비난 속에 삭제됐습니다.

BBC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 네덜란드는 현지 시간 9일 AI로 제작한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를 유튜브 채널에서 철회했습니다.

44초짜리 맥도날드 광고는 '올해 최악의 시간'이라는 노래 가사 속에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생길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보여주면서 1월까지 맥도날드 매장에 있는 것이 낫다고 제안하면서 끝납니다.

하지만 산타가 교통 체증에 갇히거나 크리스마스 트리를 점등하는데 정전이 되는 상황 등의 코미디 영상에 섬뜩하다거나 아이디어 자체가 형편없다는 등의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맥도날드는 10일 발표한 성명에서 "SNS 댓글과 해외 언론 보도를 통해 많은 고객에게 이 시기가 '일 년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해명하면서 광고를 철회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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