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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교통당국이 현지 시간 9일 시카고시가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지 못할 경우 연방지원금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교통부 산하 연방대중교통청(FTA)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 주지사와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에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당국은 지난달 시카고교통국(CTA)이 운영하는 전철에서 한 20대 여성이 공격받아 화상을 입은 사건을 거론하며 프리츠커 주지사와 존슨 시장이 안전한 교통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책임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7일 시카고의 블루라인 전철에서 한 26세 여성이 신체에 불을 붙이는 방화 공격을 받고 화상을 입은 바 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72건의 체포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연방당국은 시카고시에 오는 15일까지 대중교통 안전 강화 계획을 제출하고 이를 이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이날 연방 당국의 대중교통 안전 개선 요구에 대해 "시카고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최대한의 안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 당국과 경찰이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고 ABC 방송은 전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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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17일 시카고의 블루라인 전철에서 한 26세 여성이 신체에 불을 붙이는 방화 공격을 받고 화상을 입은 바 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72건의 체포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연방당국은 시카고시에 오는 15일까지 대중교통 안전 강화 계획을 제출하고 이를 이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이날 연방 당국의 대중교통 안전 개선 요구에 대해 "시카고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최대한의 안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 당국과 경찰이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고 ABC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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