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우리나라의 전자입국신고서(E-Arrival Card)에 타이완이 '중국(타이완)'이라고 표기된 것과 관련해 타이완 정부가 거듭 정정을 요구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현지시간 9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전자입국신고서의 출발지와 목적지 항목에 타이완이 '중국(타이완)'이라고 표기된 것에 대해 한국 측에 최대한 빨리 고쳐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타이완의 요구와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오랫동안 민간에서 이어져 온 우호의 관계를 바탕으로 부적절한 표기를 바로잡는 성의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과의 무역적자 상황도 거론했습니다.
"타이완과 한국의 무역에서 거액의 적자가 존재하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가 여전히 비대칭적인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타이완 외교부는 타이완 국민들이 신고 절차상 혼란과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주한 타이완대표부를 통해 입국신고서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타이완의 공식 국호는 '중화민국'(中華民國, Republic of China, ROC)이며 타이완 내 독립 성향 진영은 '타이완'(臺灣)이라는 단일 표현을 선호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타이완을 가리킬 때 '차이니즈 타이베이'(Chinese Taipei)라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타이완 외교부는 현지시간 9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전자입국신고서의 출발지와 목적지 항목에 타이완이 '중국(타이완)'이라고 표기된 것에 대해 한국 측에 최대한 빨리 고쳐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타이완의 요구와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오랫동안 민간에서 이어져 온 우호의 관계를 바탕으로 부적절한 표기를 바로잡는 성의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과의 무역적자 상황도 거론했습니다.
"타이완과 한국의 무역에서 거액의 적자가 존재하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가 여전히 비대칭적인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타이완 외교부는 타이완 국민들이 신고 절차상 혼란과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주한 타이완대표부를 통해 입국신고서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타이완의 공식 국호는 '중화민국'(中華民國, Republic of China, ROC)이며 타이완 내 독립 성향 진영은 '타이완'(臺灣)이라는 단일 표현을 선호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타이완을 가리킬 때 '차이니즈 타이베이'(Chinese Taipei)라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