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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북부 3개 주에서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숨진 사람이 921명으로 늘고 392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국가재난관리청이 밝혔습니다.
아체 주에서 366명이 사망해 피해가 가장 컸고, 아체를 비롯해 북수마트라·서수마트라 주의 이재민은 97만5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아체 주 수백 개 마을은 도로가 심하게 파손돼 여전히 고립 상태로, 외딴 지역엔 드론과 헬리콥터를 이용해 구호 물품이 전달되고, 일부 지역은 식수와 연료를 구하려 가게마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수하리안토 국가재난관리청장은 3개 주의 주택과 공공시설 복구 비용으로 31억 달러, 약 4조5,60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당국은 국가재난사태를 아직 선포하지 않았고,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복구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아체 주를 다시 방문해, "지금은 이례적 상황이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채무는 전액 면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피해 지역 주민들은 당국이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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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체 주에서 366명이 사망해 피해가 가장 컸고, 아체를 비롯해 북수마트라·서수마트라 주의 이재민은 97만5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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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리안토 국가재난관리청장은 3개 주의 주택과 공공시설 복구 비용으로 31억 달러, 약 4조5,60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당국은 국가재난사태를 아직 선포하지 않았고,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복구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아체 주를 다시 방문해, "지금은 이례적 상황이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채무는 전액 면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피해 지역 주민들은 당국이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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