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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 중남부 지역에서 유치원, 병원 등 공격에 따른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7일 UPI통신에 따르면 수단 외교부는 지난 5일 수단 중남부 남코르도판주 칼로기 마을에서 발생한 드론 공습의 사망자가 114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날 집계 79명에서 늘어난 수치입니다.
수단 외교부는 반군 신속지원군(RSF)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며 "테러리스트 RSF가 수단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집단학살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사망자 114명 중 63명이 어린이이며, 부상자도 71명에 달한다고 무함마드 이브라힘 압델 카림 주지사의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5일 첫 번째 공습 후 지역 주민들이 유치원 건물로 대피하자 이곳을 겨냥한 추가 공격이 이뤄졌으며, 병원과 정부청사를 표적으로 로켓도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SF가 지난 10월 말 정부군의 서부 최후 거점이던 북다르푸르주 알파시르를 점령한 이후 코르도판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반군의 전장이 옮겨지며 최근 몇 주간 민간인 수백 명이 사망했습니다.
1956년 독립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 불안을 겪은 수단에서는 2023년 4월 15일 정부군과 RSF 사이에 내전이 발발해 31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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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외교부는 반군 신속지원군(RSF)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며 "테러리스트 RSF가 수단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집단학살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사망자 114명 중 63명이 어린이이며, 부상자도 71명에 달한다고 무함마드 이브라힘 압델 카림 주지사의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5일 첫 번째 공습 후 지역 주민들이 유치원 건물로 대피하자 이곳을 겨냥한 추가 공격이 이뤄졌으며, 병원과 정부청사를 표적으로 로켓도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SF가 지난 10월 말 정부군의 서부 최후 거점이던 북다르푸르주 알파시르를 점령한 이후 코르도판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반군의 전장이 옮겨지며 최근 몇 주간 민간인 수백 명이 사망했습니다.
1956년 독립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 불안을 겪은 수단에서는 2023년 4월 15일 정부군과 RSF 사이에 내전이 발발해 31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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