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꾸벅' 자꾸 조는 트럼프 [앵커리포트]

'꾸벅꾸벅' 자꾸 조는 트럼프 [앵커리포트]

2025.12.04.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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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의 도중에 미동을 멈춘 채 움직이지 않습니다.

눈을 가까스로 깜빡이죠.

평소와 다른 모습이 조는 것 같기도 한데 자세히 보시죠.

현지시간 2일 회의 초반,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가 생기면 말하겠다, 지금이 25년 전보다 더 날카롭다”며 건강을 자신하더니 “건강검진에서 전부 A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시작된, 2시간이 넘는 각료회의 동안 이렇게 조는 듯한 모습이 여러 번 목격됐습니다.

바로 옆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열변을 토하는 순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고개는 점점 내려가기만 합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회의가 길어질수록 트럼프의 피로감은 또렷해졌다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일부 언론은 전날 늦은 밤에 2시간 동안 SNS로 150건의 게시물 폭탄을 퍼붓더니 정작 회의에서는 졸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 전 과정을 주재하고 집중했다며, 회의 후반부 질의응답 시간에 소말리아 이민자를 강하게 비난하는 등 명확히 깨어 있었다고 답했는데요.

백악관의 설득력이 있는지는 화면을 보고 직접 판단해 보시죠.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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