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지난달 미국의 민간 고용이 2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고용정보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 ADP는 11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한 달 전보다 3만2천 명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 2023년 3월 5만3천 명 감소 이후 가장 큰 규모인데, 지난달 4만 명 정도 고용이 증가했을 것으로 본 전문가 전망과는 크게 엇갈린 것입니다.
ADP가 집계한 민간 고용은 지난 6월에 이어 8∼9월에도 2개월 연속 감소하며 고용 악화 추세를 보였습니다.
대다수 업종에서 고용이 악화한 가운데 전문 서비스와 정보, 제조업 부문의 감소 폭이 특히 컸습니다.
ADP 측은 "고용주들이 신중해진 소비자와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 대응하면서 최근 고용이 불안정한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예상 밖의 민간 고용 위축이 확인되자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ADP 고용지표 발표 직후 이달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89%로 높게 반영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고용정보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 ADP는 11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한 달 전보다 3만2천 명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 2023년 3월 5만3천 명 감소 이후 가장 큰 규모인데, 지난달 4만 명 정도 고용이 증가했을 것으로 본 전문가 전망과는 크게 엇갈린 것입니다.
ADP가 집계한 민간 고용은 지난 6월에 이어 8∼9월에도 2개월 연속 감소하며 고용 악화 추세를 보였습니다.
대다수 업종에서 고용이 악화한 가운데 전문 서비스와 정보, 제조업 부문의 감소 폭이 특히 컸습니다.
ADP 측은 "고용주들이 신중해진 소비자와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 대응하면서 최근 고용이 불안정한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예상 밖의 민간 고용 위축이 확인되자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ADP 고용지표 발표 직후 이달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89%로 높게 반영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