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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이 지난 9월 카리브해에서 마약운반선으로 규정해 격침한 베네수엘라 국적 선박의 생존자 2명을 2차 공격으로 살해한 것을 두고 적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각료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의회의 압박과 국내외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이번 회의에서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낼지 주목됩니다.
오늘 회의에는 논란의 중심에 선 헤그세스 장관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생존자 살해를 지시하지 않았다는 것이 헤그세스 장관의 주장이며, 자신은 그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차 공격'이 합법적이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2차 공격을 원치 않았다"며 "첫 번째 공격이 매우 치명적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야권을 중심으로 헤그세스 장관의 자질 논란이 재점화한 가운데, 헤그세스 장관은 카리브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약운반선 격침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만, 생존자에 대한 2차 공격의 경우 헤그세스 장관이 아니라 그에게서 권한을 위임받은 프랭크 브래들리 해군 제독이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전날 밝혔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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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차 공격'이 합법적이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2차 공격을 원치 않았다"며 "첫 번째 공격이 매우 치명적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야권을 중심으로 헤그세스 장관의 자질 논란이 재점화한 가운데, 헤그세스 장관은 카리브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약운반선 격침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만, 생존자에 대한 2차 공격의 경우 헤그세스 장관이 아니라 그에게서 권한을 위임받은 프랭크 브래들리 해군 제독이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전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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