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미 국무 부장관과 회담...'한미 팩트시트' 진전 논의

외교1차관, 미 국무 부장관과 회담...'한미 팩트시트' 진전 논의

2025.12.02. 오전 02: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미가 고위급 회담을 열고 정상회담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현지시간 1일 워싱턴 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과 팩트시트 이행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박 차관은 국무부 청사에 도착한 뒤 회담에서 무엇을 논의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박 차관과 랜도 부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한미 간 협의체 구축을 포함해 팩트시트에 명시된 각종 이슈를 진전시키기 위한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핵추진 잠수함 건조 문제, 양국 간 대북정책 조율 등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차관은 어제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한미 간 여러 가지 사항이 실제로 이행되려면 미 측도 필요한 조직이 있어야 하고 우리도 필요한 조직이 있어야 한다"며 "미 측 사정을 감안해서 협의 채널을 파악하고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핵추진 잠수함 건조 문제와 관련해 "팩트시트에 있는 여러 가지 사안들을 한번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진전을 만드는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답했고, 대북정책 조율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모든 사안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