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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영국과 의약품 가격에 대해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현지 시간 1일 "미·영 경제번영협정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양국간 의약품 무역의 오랜 불균형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합의에 따라 영국이 신약 구매 가격을 25% 인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영국이 '브랜드 의약품 가격·접근성·성장 자율제도'에 따라 제약사들이 국민보건서비스에 지급해온 23%대의 환급률을 내년에 15%로 인하하고 이후에도 그 수준 이하로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이런 약속의 대가로 미국은 영국산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 의료 기술을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영국의 의약품 가격 관행을 무역법 301조 조사에서 표적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영국산 의약품에 대해 품목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블룸버그는 이번 합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초기에 합의된 미-영 무역협정에서 미해결로 남아있던 문제를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국 환자들은 너무 오랫동안 동일 제품에 대해 상당한 할증료를 지불함으로써 다른 선진국의 처방약과 생물제제에 대한 보조금을 강요받아왔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무역 파트너의 의약품 가격 관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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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합의에 따라 영국이 신약 구매 가격을 25% 인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영국이 '브랜드 의약품 가격·접근성·성장 자율제도'에 따라 제약사들이 국민보건서비스에 지급해온 23%대의 환급률을 내년에 15%로 인하하고 이후에도 그 수준 이하로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이런 약속의 대가로 미국은 영국산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 의료 기술을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영국의 의약품 가격 관행을 무역법 301조 조사에서 표적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영국산 의약품에 대해 품목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블룸버그는 이번 합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초기에 합의된 미-영 무역협정에서 미해결로 남아있던 문제를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국 환자들은 너무 오랫동안 동일 제품에 대해 상당한 할증료를 지불함으로써 다른 선진국의 처방약과 생물제제에 대한 보조금을 강요받아왔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무역 파트너의 의약품 가격 관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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