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보기

ⓒ연합뉴스 /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AD
한 미국 아버지가 어린 딸이 친척과 친구들의 입맞춤을 받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생사를 넘나들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현지시간 지난달(11월) 25일 더 미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데스트니 스미스(30)의 사연을 보도했다.
스미스의 세 살배기 딸은 2살이던 지난 연말, 친척들과 함께 모여 연휴를 보낸 뒤 감기를 앓았다. 스미스는 딸이 숨을 쉬지 못하고 힘들어하자 파트너인 트리스탄과 함께 병원을 찾았고, 그곳에서 아이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인 RSV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딸은 병원에 간 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중환자실로 이송됐고, 8일 동안 목숨을 건 힘겨운 사투를 벌이다 기적적으로 완쾌됐다. 아이는 퇴원 후에도 3주 동안 하루 4시간씩 흡입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처방을 받았다.
스미스는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많은 친척들이 아이들을 껴안고 키스했다"라며 "이렇게 위험한 질병인 줄은 몰랐기 때문에 두려웠다. 아이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지금은 매우 조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SV는 영유아 하부 호흡기 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지목되며, 특히 기도가 좁은 생후 6개월에서 2살 사이 어린이에게 심각한 호흡 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말을 통해 전염되지만 장난감이나 문 손잡이를 통한 간접 접촉도 원인이 될 수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시간 지난달(11월) 25일 더 미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데스트니 스미스(30)의 사연을 보도했다.
스미스의 세 살배기 딸은 2살이던 지난 연말, 친척들과 함께 모여 연휴를 보낸 뒤 감기를 앓았다. 스미스는 딸이 숨을 쉬지 못하고 힘들어하자 파트너인 트리스탄과 함께 병원을 찾았고, 그곳에서 아이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인 RSV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딸은 병원에 간 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중환자실로 이송됐고, 8일 동안 목숨을 건 힘겨운 사투를 벌이다 기적적으로 완쾌됐다. 아이는 퇴원 후에도 3주 동안 하루 4시간씩 흡입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처방을 받았다.
스미스는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많은 친척들이 아이들을 껴안고 키스했다"라며 "이렇게 위험한 질병인 줄은 몰랐기 때문에 두려웠다. 아이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지금은 매우 조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SV는 영유아 하부 호흡기 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지목되며, 특히 기도가 좁은 생후 6개월에서 2살 사이 어린이에게 심각한 호흡 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말을 통해 전염되지만 장난감이나 문 손잡이를 통한 간접 접촉도 원인이 될 수 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