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A320 '급강하 우려' 만여 대 리콜...일부 운항 차질

에어버스 A320 '급강하 우려' 만여 대 리콜...일부 운항 차질

2025.11.29.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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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잉과 함께 세계 양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주력 기종 A320 여객기에 대해 대규모 리콜에 나섰습니다.

조종사가 의도하지 않은 급강하 현상을 일으키는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는데 일부 차질은 있었지만 우려했던 항공 대란은 빚어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주력 기종인 A320 계열 여객기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A320과 A319, A321과 신형 엔진을 장착한 A320 네오까지 만 천여 대가 리콜 대상입니다.

에어버스는 해당 기종에서 급강하 같은 이상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문제는 지난 10월 30일 있었던 제트블루 항공사 여객기의 비행 중 급강하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승객 10여 명이 다치고 비행기는 회항했는데 꼬리날개 뒤편 승강타가 조종사 조작 없이 움직였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파블로 로하스 / 항공 변호사 : 수 초간 급강하 상태였는데, 매우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조종사들이 항공기를 제어할 수 없었던 상태였죠. 긴급 착륙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태양 방사선이 자동 제어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손상할 수 있다고 에어버스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리콜 결정으로 인한 항공사의 운항 차질은 우려했던 것만큼 크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항공사들은 대체로 운항 취소나 지연이 크게 발생하지는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스탠겔 / 에어로다이나믹 자문 파트너 : 항공기 당 몇 시간 정도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끝납니다. (리콜 명령이 연휴 직후인) 화요일이나 수요일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국내 항공사의 경우에도 몇 편의 운항 지연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항공 대란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국토교통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해외 항공사는 중대한 운항 차질을 발표하거나 다음 주까지 항공권 판매를 중단한 곳도 있어서 해외 항공편 이용 계획이 있다면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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