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보석 절도 4번째 핵심 용의자 구속 기소

프랑스 검찰이 현지 시간 28일 루브르 박물관 보석 절도 사건 용의자로 체포한 남성 1명을 추가로 예비기소했습니다.

로르 베퀴오 파리검찰청장은 지난 25일 체포한 이 용의자가 보석 절도에 직접 가담한 용의자 4명 가운데 마지막 1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미 3명의 핵심 용의자를 구속해 예비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주변 폐쇄회로TV 영상 등을 근거로 용의자 2명은 왕실 보석이 전시된 아폴론 갤러리에 직접 침입하고, 나머지 2명은 박물관 밖에서 대기하다 물건을 훔친 공범들을 오토바이에 태워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소된 39살 남성은 오토바이 담당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이 훔친 보석은 아직 못 찾고 있으며, 용의자들은 수사 과정에서 보석의 행방에 대해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