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하려는 듯 했는데...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남성 2명 사살

항복하려는 듯 했는데...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남성 2명 사살

2025.11.28. 오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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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27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항복하려는 듯한 비무장 팔레스타인 남성 2명을 사살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팔레스타인 남성 2명이 무장 이스라엘군에 포위된 건물에서 양손을 머리 위로 든 채 나와 셔츠를 벗고 바닥에 엎드려 항복하려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에게 다시 건물로 들어가라고 명령한 뒤 근거리에서 사격했습니다.

사망자는 팔레스타인인인 26살 몬타시르 압술라와 27살 유수프 아사사로 확인됐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잔인한 즉결 처형이며 이스라엘군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경찰은 사망자들이 서안지구 제닌 지역 테러 조직과 연계된 수배자였다고 밝혔으나, 관련 혐의나 발포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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