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인근 총격범, 서부서 대륙 횡단해 권총 범행"

"백악관 인근 총격범, 서부서 대륙 횡단해 권총 범행"

2025.11.28. 오전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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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주방위군 병사 2명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은 서북부 워싱턴주에서 동부의 워싱턴DC까지 차를 몰고 대륙을 횡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닌 피로 워싱턴DC 검사장은 현지 시간 27일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에서 총격범이 아프가니스탄 국적 남성으로 2021년 9월 입국한 29살 라마눌라 라칸왈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칸왈은 지난 26일 오후 2시 15분 발생한 사건 당시 '357 스미스앤드웨슨 리볼버'를 사용해 발포했고, 먼저 총을 맞고 쓰러진 병사 1명과 다른 병사 1명에게도 여러 발 총을 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로 검사장은 라칸왈이 사용한 건 "6발을 쏠 수 있는 권총"이라며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칸왈은 워싱턴주 북서단의 캐나다 접경 지역 해안 도시인 벨링햄에 살고 있으며, 아내와 5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에 맞은 병사는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사라 벡스트롬과 앤드루 울프로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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