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주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미국 대표단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 27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미국의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끝났다"며 "우리는 미국과 전략적 안정성을 기꺼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의 평화계획에 대해 합의문 초안은 없었다고 밝히면서 이 계획이 "앞으로 합의의 토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에는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하루 전 푸틴 대통령과 따로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평화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 계획은 실행 가능하다"며 "푸틴 대통령도 이것이 협상의 좋은 토대라고 인정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동의하지 못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평화계획은 성급하게 작성됐다며 모든 세부 사항을 명확하게 적절한 형태로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 27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미국의 계획을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끝났다"며 "우리는 미국과 전략적 안정성을 기꺼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의 평화계획에 대해 합의문 초안은 없었다고 밝히면서 이 계획이 "앞으로 합의의 토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에는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하루 전 푸틴 대통령과 따로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평화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 계획은 실행 가능하다"며 "푸틴 대통령도 이것이 협상의 좋은 토대라고 인정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동의하지 못할 만한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평화계획은 성급하게 작성됐다며 모든 세부 사항을 명확하게 적절한 형태로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