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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두고 백악관 바로 앞에서 주 방위군 병사 두 명이 총격으로 중태에 빠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전국 주방위군 배치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근처 도로가 수많은 경찰차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무장한 경찰과 주 방위군이 현장을 다급히 다니며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오후 2시 15분쯤, 백악관에서 북서쪽으로 두 블록 떨어진 지하철역 근처, 수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곳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모퉁이를 돌아서 나타난 용의자가 순찰하고 있던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병사 두 명을 향해 총을 발사했습니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 : 이것은 표적을 겨냥한 총격입니다. 주방위군 대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는 체포됐습니다.]
총을 맞은 이들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부상한 총격범도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캐시 파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 그들은 분명히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협력해 함께 일할 것입니다. 이것은 국가 안보의 문제이며, 자존심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총격 사건이 일어난 곳은 이렇게 보시는 곳처럼 백악관으로부터 불과 1~2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여전히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백악관도 이렇게 노란색 통제선과 함께 일시 폐쇄된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 방위군을 총으로 쏜 총격범을 향해 짐승과 같다며 엄청난 대가를 치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범죄를 해결하겠다며 지난 8월부터 수도인 워싱턴 DC에 2천 명이 넘는 주방위군을 투입했습니다.
워싱턴 DC 시정부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0일 연방지방법원은 주방위군 배치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다만 가처분 명령 이행을 다음 달 11일까지 보류한 상태입니다.
워싱턴DC 경찰과 미 연방수사국 FBI는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멤피스에 이어 포틀랜드와 시카고에도 주방위군 배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주 방위군 논란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임세원
영상편집;전주영
화면출처 : Nikolay Remizov / @Nikolrem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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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두고 백악관 바로 앞에서 주 방위군 병사 두 명이 총격으로 중태에 빠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전국 주방위군 배치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근처 도로가 수많은 경찰차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무장한 경찰과 주 방위군이 현장을 다급히 다니며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오후 2시 15분쯤, 백악관에서 북서쪽으로 두 블록 떨어진 지하철역 근처, 수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곳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모퉁이를 돌아서 나타난 용의자가 순찰하고 있던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병사 두 명을 향해 총을 발사했습니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 : 이것은 표적을 겨냥한 총격입니다. 주방위군 대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는 체포됐습니다.]
총을 맞은 이들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부상한 총격범도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캐시 파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 그들은 분명히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협력해 함께 일할 것입니다. 이것은 국가 안보의 문제이며, 자존심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총격 사건이 일어난 곳은 이렇게 보시는 곳처럼 백악관으로부터 불과 1~2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여전히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백악관도 이렇게 노란색 통제선과 함께 일시 폐쇄된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 방위군을 총으로 쏜 총격범을 향해 짐승과 같다며 엄청난 대가를 치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범죄를 해결하겠다며 지난 8월부터 수도인 워싱턴 DC에 2천 명이 넘는 주방위군을 투입했습니다.
워싱턴 DC 시정부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0일 연방지방법원은 주방위군 배치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다만 가처분 명령 이행을 다음 달 11일까지 보류한 상태입니다.
워싱턴DC 경찰과 미 연방수사국 FBI는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멤피스에 이어 포틀랜드와 시카고에도 주방위군 배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으로 주 방위군 논란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임세원
영상편집;전주영
화면출처 : Nikolay Remizov / @Nikolrem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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