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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초대형 헤지펀드들이 지난 3분기(7~9월) 주요 기술기업 7개를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M7) 주식 투자를 축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들 헤지펀드가 지난 14일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반면 이들 초대형 헤지펀드들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E-커머스, 결제 솔루션 등 업종의 기업에 신규 투자했습니다.
일부 대표적 주식 헤지펀드들이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급등에도 불구하고 빅테크에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했던 지난 2분기와는 다른 흐름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습니다.
지난 3분기 미 주식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약 8%,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100 지수는 약 9% 각각 올랐습니다.
채권 가격도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약 7bp(1bp=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채권 가격이 오르면 금리는 하락합니다.
지난 3분기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는 핀테크 업체 파이서브 지분을 늘렸고, 디스커버리 캐피털도 파이서브 지분을 새로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이 펀드들이 투자한 이후 파이서브는 지난달 말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연속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이날 하루 주가가 44%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브리지워터는 또 어도비, 다이나트레이스, 이치 등의 보유 주식을 늘리면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와 결제 솔루션 등의 섹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습니다.
론파인 캐피털과 타이거 글로벌은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플랫폼 보유 주식을 각각 34.8%, 62.6% 축소했습니다.
브리지워터와 코튜 매니지먼트는 엔비디아 보유 주식을 축소했습니다.
올해 들어 9개월까지 업계 상위 헤지펀드들을 능가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둔 브리지워터는 엔비디아 보유 주식을 거의 3분의 1 수준인 250만 주로 낮췄습니다.
코튜 매니지먼트는 엔비디아 보유 주식을 14.1% 줄여 990만 주로 낮췄습니다.
브리지워터는 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식 보유도 절반 이하 수준인 265만 주로 축소했습니다.
디스커버리 캐피털은 알파벳, 철강업체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건강보험사 시그나 등에 대한 신규 투자에 나섰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알파벳 지분 43억 달러어치를 신규 투자한 한편 애플 지분을 추가로 축소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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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이들 헤지펀드가 지난 14일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반면 이들 초대형 헤지펀드들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E-커머스, 결제 솔루션 등 업종의 기업에 신규 투자했습니다.
일부 대표적 주식 헤지펀드들이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급등에도 불구하고 빅테크에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했던 지난 2분기와는 다른 흐름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습니다.
지난 3분기 미 주식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약 8%,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100 지수는 약 9% 각각 올랐습니다.
채권 가격도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약 7bp(1bp=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채권 가격이 오르면 금리는 하락합니다.
지난 3분기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는 핀테크 업체 파이서브 지분을 늘렸고, 디스커버리 캐피털도 파이서브 지분을 새로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이 펀드들이 투자한 이후 파이서브는 지난달 말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연속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이날 하루 주가가 44%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브리지워터는 또 어도비, 다이나트레이스, 이치 등의 보유 주식을 늘리면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와 결제 솔루션 등의 섹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습니다.
론파인 캐피털과 타이거 글로벌은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플랫폼 보유 주식을 각각 34.8%, 62.6% 축소했습니다.
브리지워터와 코튜 매니지먼트는 엔비디아 보유 주식을 축소했습니다.
올해 들어 9개월까지 업계 상위 헤지펀드들을 능가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둔 브리지워터는 엔비디아 보유 주식을 거의 3분의 1 수준인 250만 주로 낮췄습니다.
코튜 매니지먼트는 엔비디아 보유 주식을 14.1% 줄여 990만 주로 낮췄습니다.
브리지워터는 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식 보유도 절반 이하 수준인 265만 주로 축소했습니다.
디스커버리 캐피털은 알파벳, 철강업체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건강보험사 시그나 등에 대한 신규 투자에 나섰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알파벳 지분 43억 달러어치를 신규 투자한 한편 애플 지분을 추가로 축소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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