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셧다운발 항공편 감축 해제...열흘 만에 정상화

미 셧다운발 항공편 감축 해제...열흘 만에 정상화

2025.11.17.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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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기간을 기록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40여 일 만에 종료하면서 미국 국내선 항공편 감축 조치도 끝나게 됐습니다.

미 연방항공청은 현지시간 16일 성명을 내고 동부시간 기준으로 17일 오전 6시를 기해 국내선 항공편 감축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셧다운에 따른 항공 관제사 부족으로 지난 7일부터 항공사에 항공편 감축 조치를 지시한 지 열흘 만입니다.

연방항공청의 운항 감축 조치로 항공기 5천5백여 편이 취소되고 2만3천 편이 지연되는 등 미국 국내선 운항에 차질이 잇따랐고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브라이언 베드포드 연방항공청장은 인력 수급 우려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이번 감축 종료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따라 정상 운영으로의 복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당수 항공사는 감축 조치 종료를 예상해 17일자 항공편을 취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6일 항공편 취소율은 40개 주요 공항에서 0.25%에 불과해 셧다운 여파가 없던 평소보다도 낮은 취소율을 보였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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