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아이까지...튀르키예 길거리 음식 사먹은 독일 일가족 사망

3세 아이까지...튀르키예 길거리 음식 사먹은 독일 일가족 사망

2025.11.17.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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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아이까지...튀르키예 길거리 음식 사먹은 독일 일가족 사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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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길거리 음식 등을 먹은 독일인 일가족이 식중독으로 목숨을 잃었다.

14일 CBS 등은 지난주 튀르키예로 관광을 온 독일 일가족이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강 인근에서 각종 길거리 음식을 섭취한 뒤 어머니와 6살, 3살 아이 등 세 명이 숨지고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이스탄불 지역 보건 책임자 압둘라 엠레 구너는 "가족이 식사한 장소에서 표본을 채취하고 관련자들을 구금했다"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가족은 튀르키예 인기 간식인 홍합, 속을 채운 구운 감자 쿰피르, 구운 양 내장 요리인 코코렉, 그리고 터키 딜라이트 등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음식이 이 가운데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가족은 튀르키예 이민자 집안 출신 독일인으로 이스탄불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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