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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빅테크 기업들 위주로 대규모 감원이 이뤄지면서 인공지능, AI의 노동자 대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장인들의 불안감과는 달리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3만 명 감원에 나섭니다.
본사 직원 10%를 내보내는 규모입니다.
올 들어 200여 개 IT 기업이 직원 9만8천 명을 내보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인텔 등 대형 기술 기업도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습니다.
인공지능, AI 도입으로 업무처리 방식이 변화하는 게 감원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피에르-올리비에 구린샤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인공지능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그 이점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AI는 단순히 '기존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 구조로 재편해 기존 직종의 의미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때문에 운전직이 사라지면서 대신 차량 데이터 분석 업무가 등장하는 식입니다.
한번 시스템을 구축하면 24시간 운영이 가능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경험이 없는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아니쉬 라만 링크드인 최고 경제기회 책임자 : 경력 사다리의 첫 번째 단계인 신입직 일자리가 조금씩 무너지고 있습니다.]
반론도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인구가 줄고 있고 일자리가 많은 선진국들이 극단적인 이민 제한에 나섰다는 점을 근거로 듭니다.
[조엘 모키어 노스웨스턴대 교수(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 노동력이 충분하지 않아요. 인공지능이 실업을 초래할 거라는 주장, 트럭 운전사 같은 직업들이 로봇에 대체될 거라는 주장은 완전히 허구입니다.]
시장에서는 인력 감축 소식을 호재로 받아들입니다.
직원이 줄어드는 것이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기대감 때문인데, 기업들의 감원 소식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한경희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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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들 위주로 대규모 감원이 이뤄지면서 인공지능, AI의 노동자 대체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장인들의 불안감과는 달리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3만 명 감원에 나섭니다.
본사 직원 10%를 내보내는 규모입니다.
올 들어 200여 개 IT 기업이 직원 9만8천 명을 내보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인텔 등 대형 기술 기업도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습니다.
인공지능, AI 도입으로 업무처리 방식이 변화하는 게 감원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피에르-올리비에 구린샤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인공지능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그 이점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AI는 단순히 '기존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 구조로 재편해 기존 직종의 의미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때문에 운전직이 사라지면서 대신 차량 데이터 분석 업무가 등장하는 식입니다.
한번 시스템을 구축하면 24시간 운영이 가능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경험이 없는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아니쉬 라만 링크드인 최고 경제기회 책임자 : 경력 사다리의 첫 번째 단계인 신입직 일자리가 조금씩 무너지고 있습니다.]
반론도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인구가 줄고 있고 일자리가 많은 선진국들이 극단적인 이민 제한에 나섰다는 점을 근거로 듭니다.
[조엘 모키어 노스웨스턴대 교수(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 노동력이 충분하지 않아요. 인공지능이 실업을 초래할 거라는 주장, 트럭 운전사 같은 직업들이 로봇에 대체될 거라는 주장은 완전히 허구입니다.]
시장에서는 인력 감축 소식을 호재로 받아들입니다.
직원이 줄어드는 것이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기대감 때문인데, 기업들의 감원 소식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한경희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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