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콘텐츠는 보증수표...한국산 소비와 연결돼 대단"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는 보증수표...한국산 소비와 연결돼 대단"

2025.11.15. 오전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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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190여 개국에 현지 언어로 K-콘텐츠를 송출하면서 인기몰이 중인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는 고품격의 보증수표라고 극찬했습니다.

특히 한국 콘텐츠를 보는 넷플릭스 회원은 한국산 구매나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비회원의 2배에 달해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 대표곡들에 맞춰 댄서들이 열정적인 춤을 선보이고, 미국인 관객들도 열광적으로 호응합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현지 언어로 세계 190여 개국에 송출된 '케데헌' 등 K-콘텐츠는 이제 열풍을 넘어 한국 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4년간 3조 원 이상 K-콘텐츠 투자를 약속한 넷플릭스는 그 결실을 거두며 K-콘텐츠가 보증수표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세르지오 비나이 / 넷플릭스 국제 업무 디렉터 : 모든 종류의 한국 콘텐츠가 어디서든 사랑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한국산 콘텐츠는 스토리텔링의 보증수표입니다.]

특히 한국 콘텐츠를 보는 넷플릭스 회원이 한국 제품 구매나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비회원의 2배에 달해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K-콘텐츠 열풍으로 웃음 짓는 건 기념품인 '뮷즈'로 인기몰이 중인 국립중앙박물관도 마찬가지.

'뮷즈' 매출은 7월에 전월 대비 100% 증가하는 등 연말까지 35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인 가운데 미국 스미소니언 아시아 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오르셰 미술관 등과의 협업도 순항 중입니다.

[이승은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 유통 전략팀 차장 : 저희 '뮷즈'의 경우에도 유물을 단순히 복제하기보다는 스토리텔링을 넣어서 한국에서 만들어서라기보다는 한국 문화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인기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 인기는 넷플릭스 영향이 컸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유물과 달리 해외 진출 제약이 적은 '뮷즈'를 통해 우리 문화를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넷플릭스는 K-콘텐츠가 대중문화의 경제적 영향을 이해하는 방식을 바꿨다며 전 세계 정부들이 한국을 모범 사례로 평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이승윤
영상편집 : 최고은
화면제공 : 소니픽쳐스·뮷즈 유튜브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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