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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재정 전망이 다소 개선되면서 정부가 오는 26일 발표될 예산안에서 소득세 인상을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이 그동안 집권 노동당의 총선 공약을 깨고 근로자 소득세를 인상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이 같은 방안을 폐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재정 부족분을 많게는 350억 파운드, 67조1천억 원으로 예상했는데, 예산책임청(OBR)이 이를 200억 파운드, 38조4천억 원으로 그보다 낮게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가 소득세를 인상하지 않더라도 개인소득세 기준 동결, 고액 부동산에 대한 세금 인상, 신규 도박세 부과 등 다른 증세는 이번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예상했습니다.
소득세 인상 철회 소식이 전해지자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영국의 재정 개선 의지가 약해졌을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런던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FTSE100 지수는 현지 시간 14일 오전 전장보다 1.5% 넘게 하락해 유럽의 다른 주요 지수보다 약세를 보였습니다.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가치가 장중 한때 0.5%까지 떨어졌다가 0.3%로 하락 폭을 다소 줄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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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문가들은 재정 부족분을 많게는 350억 파운드, 67조1천억 원으로 예상했는데, 예산책임청(OBR)이 이를 200억 파운드, 38조4천억 원으로 그보다 낮게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가 소득세를 인상하지 않더라도 개인소득세 기준 동결, 고액 부동산에 대한 세금 인상, 신규 도박세 부과 등 다른 증세는 이번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예상했습니다.
소득세 인상 철회 소식이 전해지자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영국의 재정 개선 의지가 약해졌을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런던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FTSE100 지수는 현지 시간 14일 오전 전장보다 1.5% 넘게 하락해 유럽의 다른 주요 지수보다 약세를 보였습니다.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가치가 장중 한때 0.5%까지 떨어졌다가 0.3%로 하락 폭을 다소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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