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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규모 범죄단지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 소유주 천즈 회장의 자산이 600억 달러, 87조9천억 원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천즈가 캄보디아 정부, 중국 정보 당국과 긴밀히 연계돼 있으며 중남미 마약왕에 맞먹는 것으로 추정되는 규모의 자산을 보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천즈와 중국 정보 관리들의 관계가 2015년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2020년 중국 경찰이 프린스 그룹을 조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설립을 발표한 뒤 천즈는 미국과 영국으로 눈을 돌렸고, 미국 비자는 거절됐지만 지금은 국가안보 우려로 폐지된 영국의 투자 비자로 런던에서 5년간 활동했습니다.
천즈는 9천400만 파운드, 천8백여억 원을 들여 잉글랜드은행 인근에 사무실 건물을 사들이는 등 수천억 원에 달하는 건물을 매입했는데, 이들 자산은 영국 정부의 제재로 동결됐습니다.
프린스 그룹은 "그룹과 천 회장이 불법 활동에 연루됐다는 주장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최근 제기된 혐의는 근거 없고 불법적인 자산 압류를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과 미국은 지난달 공조를 통해 프린스 그룹과 계열사, 천즈의 범죄 행위를 파악했다며 이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천즈의 최대 수입원은 온라인 사기 센터 네트워크로, 캄보디아 10개 센터에는 인신매매한 노동자들이 전화나 소셜미디어를 사용해 강제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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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국 경찰이 프린스 그룹을 조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설립을 발표한 뒤 천즈는 미국과 영국으로 눈을 돌렸고, 미국 비자는 거절됐지만 지금은 국가안보 우려로 폐지된 영국의 투자 비자로 런던에서 5년간 활동했습니다.
천즈는 9천400만 파운드, 천8백여억 원을 들여 잉글랜드은행 인근에 사무실 건물을 사들이는 등 수천억 원에 달하는 건물을 매입했는데, 이들 자산은 영국 정부의 제재로 동결됐습니다.
프린스 그룹은 "그룹과 천 회장이 불법 활동에 연루됐다는 주장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최근 제기된 혐의는 근거 없고 불법적인 자산 압류를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과 미국은 지난달 공조를 통해 프린스 그룹과 계열사, 천즈의 범죄 행위를 파악했다며 이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천즈의 최대 수입원은 온라인 사기 센터 네트워크로, 캄보디아 10개 센터에는 인신매매한 노동자들이 전화나 소셜미디어를 사용해 강제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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