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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러시아인의 유럽 내 자유로운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복수 입국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 시간 7일 성명을 내고 "지금부터 러시아 국민은 복수 입국 비자를 더 이상 받을 수 없다"며 EU로 이동할 때마다 새로운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U는 이 조치가 공공 정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반체제 인사와 독립 매체 언론인, 인권 관련 인사에게는 제한적인 예외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전쟁을 시작해놓고 유럽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EU 여행은 당연한 것이 아닌 특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솅겐 지역 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 복수 비자를 받은 러시아인은 지난해 50만 명에 달했습니다.
솅겐 국가는 1985년 룩셈부르크 솅겐에서 체결된 솅겐 조약에 가입된 유럽 나라로, 이들은 국경을 통과할 때 여권 검사와 같은 절차를 면제함으로써 자유로운 인적·물적 이동을 보장합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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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는 현지 시간 7일 성명을 내고 "지금부터 러시아 국민은 복수 입국 비자를 더 이상 받을 수 없다"며 EU로 이동할 때마다 새로운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U는 이 조치가 공공 정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반체제 인사와 독립 매체 언론인, 인권 관련 인사에게는 제한적인 예외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전쟁을 시작해놓고 유럽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EU 여행은 당연한 것이 아닌 특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솅겐 지역 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 복수 비자를 받은 러시아인은 지난해 50만 명에 달했습니다.
솅겐 국가는 1985년 룩셈부르크 솅겐에서 체결된 솅겐 조약에 가입된 유럽 나라로, 이들은 국경을 통과할 때 여권 검사와 같은 절차를 면제함으로써 자유로운 인적·물적 이동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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