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표 도중 참석 제약사 임원 '기절'...행사 중단 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생중계로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를 발표하던 중 참석자가 갑자기 쓰러져 행사가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현지시간 6일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회사들이 미국 환자에게 이른바 최혜국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 릴리 최고경영자가 단상에서 발언을 이어가던 중 뒤에 서 있던 고령의 참석자가 갑자기 휘청이며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앉아있던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참석자들이 놀라며 응급조치를 벌였고, 생중계도 중단됐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행사에 참석한 제약회사 대표가 잠시 기절했다며 백악관 의료팀이 신속히 대응해 다행히 무사하다고 설명했지만 해당 남성의 신상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