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노재헌 주중대사는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관계를 전면 복원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노 대사는 오늘(3일) 오전 베이징에 있는 대사관에서 취임 이후 첫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 대사는 시진핑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이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정상회담인 만큼 양국 관계 발전의 방향을 잡고 정상 간의 신뢰와 친분을 쌓는 중요한 회담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사관 고위관계자는 시 주석이 내년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초청하고, 별도로 양자 회담을 위한 국빈 방문을 요청했다며 내년에 2차례 방중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핵 추진 잠수함 도입 문제와 관련된 질문엔 이 대통령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닌 '자주국방' 차원으로 설명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핵 비확산 의무를 이행하고 지역 평화·안정을 촉진하길 바란다"는 자국 외교부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한령' 해제 논의에 대해선 중국에선 한한령이란 제도가 없다고 할 수 있다며 정치적 관점으로 보지 않고 문화·산업적 관점에서 계속 노력한다면 긍정적인 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16일 베이징에 부임한 노 대사는 불과 2주 만인 지난달 28일부터 일시 귀국해 시 주석의 국빈 방한과 한중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수행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노 대사는 오늘(3일) 오전 베이징에 있는 대사관에서 취임 이후 첫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 대사는 시진핑 주석의 11년 만의 방한이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정상회담인 만큼 양국 관계 발전의 방향을 잡고 정상 간의 신뢰와 친분을 쌓는 중요한 회담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사관 고위관계자는 시 주석이 내년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초청하고, 별도로 양자 회담을 위한 국빈 방문을 요청했다며 내년에 2차례 방중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핵 추진 잠수함 도입 문제와 관련된 질문엔 이 대통령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닌 '자주국방' 차원으로 설명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핵 비확산 의무를 이행하고 지역 평화·안정을 촉진하길 바란다"는 자국 외교부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한령' 해제 논의에 대해선 중국에선 한한령이란 제도가 없다고 할 수 있다며 정치적 관점으로 보지 않고 문화·산업적 관점에서 계속 노력한다면 긍정적인 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16일 베이징에 부임한 노 대사는 불과 2주 만인 지난달 28일부터 일시 귀국해 시 주석의 국빈 방한과 한중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수행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