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보름 만에 또 무차별 총격...9명 사망·10명 부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9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AFP통신은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해 현지시간 21일 새벽 1시쯤 요하네스버그 외곽 베커스달의 술집에 차량 두 대를 타고 온 괴한들이 들이닥쳐 손님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숨진 사람 가운데는 술집 밖에 있던 차량 호출 서비스 운전기사도 포함됐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앞서 지난 6일 수도 프리토리아의 호스텔에서도 괴한의 총기 난사로 12명이 숨졌습니다.

조직범죄와 부패로 총기 사건이 잦은 남아공에서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하루 평균 63명이 숨질 정도로 살인사건 발생률이 높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