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하이라이트 될 것"
WP "APEC에 트럼프·시진핑 그림자 드리워져"
자유무역 위기…미·중 정상회담 핵심 변수 떠올라
트럼프 대통령에 선물한 ’금관 모형’에도 관심
WP "APEC에 트럼프·시진핑 그림자 드리워져"
자유무역 위기…미·중 정상회담 핵심 변수 떠올라
트럼프 대통령에 선물한 ’금관 모형’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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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신들은 한미 무역합의 타결 소식을 일제히 전하면서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합의에 이를지 관심을 집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물 받은 금관에 대한 관심과 함께 경주의 준비 부족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가 미국과 관세협상 세부내용에 합의했다고 발표하자마자 외신들은 한미 무역합의 타결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CNN은 이제 세계 무역 질서의 방향을 가르게 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APEC의 하이라이트가 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윌 리플리 / CNN 특파원 :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가장 큰 쟁점은 희토류입니다. 회담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는 건 매우 흥미로울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바로 여기 한국에서 극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와 시진핑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유무역의 위기와 미·중 긴장 속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APEC을 압도하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 겁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관세전쟁으로 급변한 세계 무역 질서 속에서 APEC 의장국을 맡은 한국은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APEC이 열리고 있는 경주는 유서는 깊지만, 숙소는 부족한 도시라며 준비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APEC으로 2만 명이 경주에 모였지만 호텔을 찾지 못하는 숙박난이 이어지고 교통시설이 부족했다며 2년 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실패가 떠올랐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천마총 금관 모형'도 해외 언론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노 킹스'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확산한 지 2주 만에 한국이 무역과 안보 이슈의 긴장 완화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화려한 왕관을 선물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홍상희 (s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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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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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한미 무역합의 타결 소식을 일제히 전하면서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합의에 이를지 관심을 집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물 받은 금관에 대한 관심과 함께 경주의 준비 부족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가 미국과 관세협상 세부내용에 합의했다고 발표하자마자 외신들은 한미 무역합의 타결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CNN은 이제 세계 무역 질서의 방향을 가르게 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APEC의 하이라이트가 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윌 리플리 / CNN 특파원 :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가장 큰 쟁점은 희토류입니다. 회담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는 건 매우 흥미로울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바로 여기 한국에서 극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와 시진핑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유무역의 위기와 미·중 긴장 속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APEC을 압도하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 겁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관세전쟁으로 급변한 세계 무역 질서 속에서 APEC 의장국을 맡은 한국은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APEC이 열리고 있는 경주는 유서는 깊지만, 숙소는 부족한 도시라며 준비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APEC으로 2만 명이 경주에 모였지만 호텔을 찾지 못하는 숙박난이 이어지고 교통시설이 부족했다며 2년 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실패가 떠올랐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천마총 금관 모형'도 해외 언론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노 킹스'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확산한 지 2주 만에 한국이 무역과 안보 이슈의 긴장 완화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화려한 왕관을 선물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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