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지구 즉시 공격" 명령...휴전 협정 중대 위기

네타냐후, "가자지구 즉시 공격" 명령...휴전 협정 중대 위기

2025.10.29. 오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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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을 명령하고, 하마스는 이에 맞서 인질 시신 반환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지난 10일부터 발효된 휴전 협정이 18일 만에 중대한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안보 협의를 마친 뒤 가자지구 공격 재개를 지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하루 전 하마스가 반환한 인질의 시신이 이미 2년 전에 회수한 유해의 일부로 확인됐다며 이는 중대한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는 아직 13구의 인질 시신이 남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받아 반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하마스 측은 전쟁 기간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가 폐허로 변해 인질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총리실의 발표가 나온 뒤엔 이스라엘이 휴전 협정을 위반해 계획된 인질 시신 송환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는 내용의 휴전 1단계 협정에 합의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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