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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첫 정상회담을 열고 강력한 동맹을 이어가자는 데 뜻을 맞췄습니다.
두 정상은 안보와 경제 등 폭넓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6년 만에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처음으로 마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미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며 미일 관계는 어느 때보다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일본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미국이 함께 함을 알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동맹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도 미일 동맹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함께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일본과 미국을 보다 풍족하게 하기 위해서 미일 동맹의 새로운 황금 시대를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회담에서는 7월 무역 협상 타결 이후의 후속 조치, 방위비 등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5천5백억 대미 투자액이 포함된 미일 무역 합의는 매우 공정한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치 일본 내에서 나올 수 있는 재협상 요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또 일본이 방위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위비 증액, 안보 3문서 개정 등을 내세우는 다카이치 총리에 힘을 보내는 모양새입니다.
회담 뒤 두 정상은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문서와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한 문서에 각각 서명했습니다.
이후 미일 정상은 미 대통령 전용 헬기로 요코스카 미 해군 기지를 방문해 미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에 함께 승선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번 방문에서 핵 능력 강화 의지를 보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와 함께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미국이 관여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일 정상이 이후 경주 APEC에서 마주할 한국과는 주요 현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주고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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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첫 정상회담을 열고 강력한 동맹을 이어가자는 데 뜻을 맞췄습니다.
두 정상은 안보와 경제 등 폭넓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6년 만에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처음으로 마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미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며 미일 관계는 어느 때보다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일본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미국이 함께 함을 알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동맹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도 미일 동맹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함께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일본과 미국을 보다 풍족하게 하기 위해서 미일 동맹의 새로운 황금 시대를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회담에서는 7월 무역 협상 타결 이후의 후속 조치, 방위비 등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5천5백억 대미 투자액이 포함된 미일 무역 합의는 매우 공정한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치 일본 내에서 나올 수 있는 재협상 요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또 일본이 방위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위비 증액, 안보 3문서 개정 등을 내세우는 다카이치 총리에 힘을 보내는 모양새입니다.
회담 뒤 두 정상은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문서와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한 문서에 각각 서명했습니다.
이후 미일 정상은 미 대통령 전용 헬기로 요코스카 미 해군 기지를 방문해 미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에 함께 승선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번 방문에서 핵 능력 강화 의지를 보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와 함께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미국이 관여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일 정상이 이후 경주 APEC에서 마주할 한국과는 주요 현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주고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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