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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대담한 절도 행각을 벌인 도둑들이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SNS에 돌고 있는 36초 분량의 영상이라며 두 남자가 루브르 박물관에서 사다리차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도둑 두 명 중 한 명은 형광 조끼를 덧입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사다리차의 리프트를 타고 루브르 박물관의 아폴론 갤러리에서 내려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범행 시간은 일요일인 지난 19일 오전 9시 반 전후로 파리 센강의 강변도로에는 차들이 지나가고 강변을 산책하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
영상에는 루브르 박물관 경비원으로 추정되는 남자들의 목소리와 이들이 무전으로 교신하는 음성도 담겼습니다.
한 경비원은 무전으로 "그들이 스쿠터로 달아난다"고 말했고,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남자는 "그들이 곧 달아난다"며 경찰을 외쳤습니다.
르파리지앵은 이 영상이 실제 상황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도, 어디서 누가 촬영했는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촬영된 위치와 상황으로 미뤄 루브르 박물관 경내의 다른 건물에서 스마트폰으로 찍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르파리지앵은 "한 가지 충격적인 사실은 두 범인이 매우 침착해 보인다는 것"이라며 범인들은 사다리차로 지상에 내려온 뒤 이 차량에 불을 지르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절도범이 4인조로, 루브르 박물관 외부에 사다리차를 세워두고 2층에 있는 아폴론 갤러리에 침입해 왕실 보물 8점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단 7분 만에 이뤄졌으며 도난품의 가치는 약 1천4백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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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두 명 중 한 명은 형광 조끼를 덧입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사다리차의 리프트를 타고 루브르 박물관의 아폴론 갤러리에서 내려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범행 시간은 일요일인 지난 19일 오전 9시 반 전후로 파리 센강의 강변도로에는 차들이 지나가고 강변을 산책하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
영상에는 루브르 박물관 경비원으로 추정되는 남자들의 목소리와 이들이 무전으로 교신하는 음성도 담겼습니다.
한 경비원은 무전으로 "그들이 스쿠터로 달아난다"고 말했고,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남자는 "그들이 곧 달아난다"며 경찰을 외쳤습니다.
르파리지앵은 이 영상이 실제 상황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도, 어디서 누가 촬영했는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촬영된 위치와 상황으로 미뤄 루브르 박물관 경내의 다른 건물에서 스마트폰으로 찍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르파리지앵은 "한 가지 충격적인 사실은 두 범인이 매우 침착해 보인다는 것"이라며 범인들은 사다리차로 지상에 내려온 뒤 이 차량에 불을 지르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절도범이 4인조로, 루브르 박물관 외부에 사다리차를 세워두고 2층에 있는 아폴론 갤러리에 침입해 왕실 보물 8점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단 7분 만에 이뤄졌으며 도난품의 가치는 약 1천4백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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