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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로스앤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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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럭에 걸려 넘어진 미국 여성이 거액의 보상금을 받았다.
NBC LA 등은 2018년 사고로 뇌 손상을 입은 저스틴 구롤라가 지방 정부로부터 7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6억 원의 보상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018년 2월 25일, 저스틴 구롤라는 캘리포니아주 휘티어의 인도를 걷다가 보도블록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당시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나무뿌리 때문에 보도블럭이 2인치(약 5cm) 정도 솟아 있었다고 구롤라의 변호사팀은 전했다.
이 사고로 구롤라는 손목과 무릎, 코뼈 등이 골절되고 전두엽과 측두엽에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다. 그는 실행 기능, 감정 조절 및 기억 능력을 일부 상실해 지금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다.
구롤라는 휘티어시가 보도블록과 같은 공공장소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지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구롤라의 변호사는 시에는 관할 구역 내 인도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휘티어 시는 구롤라에게 750만 달러(약 106억 원)를 지불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는 돈을 노리고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며 "다른 사람들이 이와 같은 사고로 인해 앞으로 고통받지 않게 됐다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NBC LA 등은 2018년 사고로 뇌 손상을 입은 저스틴 구롤라가 지방 정부로부터 7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6억 원의 보상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018년 2월 25일, 저스틴 구롤라는 캘리포니아주 휘티어의 인도를 걷다가 보도블록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당시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나무뿌리 때문에 보도블럭이 2인치(약 5cm) 정도 솟아 있었다고 구롤라의 변호사팀은 전했다.
이 사고로 구롤라는 손목과 무릎, 코뼈 등이 골절되고 전두엽과 측두엽에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다. 그는 실행 기능, 감정 조절 및 기억 능력을 일부 상실해 지금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다.
구롤라는 휘티어시가 보도블록과 같은 공공장소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지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구롤라의 변호사는 시에는 관할 구역 내 인도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휘티어 시는 구롤라에게 750만 달러(약 106억 원)를 지불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는 돈을 노리고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며 "다른 사람들이 이와 같은 사고로 인해 앞으로 고통받지 않게 됐다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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