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털리자 이탈리아 '화들짝'... AI로 유물 지킨다

루브르 털리자 이탈리아 '화들짝'... AI로 유물 지킨다

2025.10.21.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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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난 사건이 나자 이웃 나라인 '문화유산 대국' 이탈리아가 인공지능, AI를 이용해 유물을 지키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이탈리아 문화부는 AI·빅데이터 분석·사이버 보안 등을 활용해 유물 주변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인식하게 하는 유물 도난 예방·감시 체계 개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성명에서, "개인 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면서, 비정상적이거나 의심스러운 행동을 감지하고 적시에 예측 경보를 작동할 수 있도록 영상을 분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별히 훈련된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이 AI 기반 시스템은 행동 패턴과 위험 신호를 점점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며, 이 계획에는 유럽에서 지원받은 자금 7천만 유로(1,160억 원)가 투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전날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4인조 도둑이 잠입해 7분 만에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사다리차로 박물관에 침입해 고성능 보안 유리 진열장을 깬 뒤 보석을 훔쳤고, 스쿠터를 타고 도주한 뒤 아직 검거되지 않았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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