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에 조의

시진핑,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에 조의

2025.10.19. 오후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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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 별세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시 주석이 무라야마 전 총리 별세에 애도를 표하고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내용의 조전(弔電)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조전에서 "무라야마 전 총리는 정의감이 강한 일본 정치인이자 중국 인민의 오랜 벗으로서 오랫동안 중일 우호 증진에 헌신해왔다"고 썼습니다.

이어 "1995년 '무라야마 담화'의 정신을 존중해야 한다"며 "일본이 역사를 교훈 삼아 미래를 내다보고, 중일 전략적 호혜 관계 발전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무라야마 담화'는 일본 현직 총리로선 처음으로 과거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언급하며 반성과 사죄를 명시한 담화입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지난 17일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101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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