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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당분간 가자지구 치안 통제권을 유지하고 무장 해제에 대해서도 확답을 피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평화 구상 진전에 난항을 예고했습니다.
하마스 정치국 위원인 무함마드 나잘은 로이터 통신과 단독 인터뷰에서 "무장해제를 예 또는 아니오로 단정할 수 없다"며 "무기를 누구에게 넘긴다는 것인지부터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무장 해제 문제는 하마스만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전체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잘 위원은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3∼5년간 휴전에 응할 준비가 돼 있지만 이후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는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에 대한 전망과 희망이 제시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과도기 동안 가자지구 치안 유지와 현장 통제는 하마스가 맡을 것이라며 이는 치안 공백과 무장 갱단의 구호품 약탈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잘 위원은 하마스 무장 조직원들이 지난 13일 가자시티에서 공개 처형을 단행한 데 대해서도 "처형된 자들은 살인죄를 저지른 범죄자"라며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하마스가 휴전 합의에 없는 살인을 이어간다면 우리가 들어가서 그들을 죽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는 나잘 위원의 발언이 가자지구의 종전으로 가는 길이 여전히 험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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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정치국 위원인 무함마드 나잘은 로이터 통신과 단독 인터뷰에서 "무장해제를 예 또는 아니오로 단정할 수 없다"며 "무기를 누구에게 넘긴다는 것인지부터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무장 해제 문제는 하마스만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전체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잘 위원은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3∼5년간 휴전에 응할 준비가 돼 있지만 이후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는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에 대한 전망과 희망이 제시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과도기 동안 가자지구 치안 유지와 현장 통제는 하마스가 맡을 것이라며 이는 치안 공백과 무장 갱단의 구호품 약탈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나잘 위원은 하마스 무장 조직원들이 지난 13일 가자시티에서 공개 처형을 단행한 데 대해서도 "처형된 자들은 살인죄를 저지른 범죄자"라며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하마스가 휴전 합의에 없는 살인을 이어간다면 우리가 들어가서 그들을 죽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는 나잘 위원의 발언이 가자지구의 종전으로 가는 길이 여전히 험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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