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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줄이며 1,422원대에서 마감했습니다.
우리 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 대비 8.4원 내린 1,422.60원에 거래를 마쳐 주간 거래 종가 1,421.3원 대비로는 1.3원 높아졌습니다.
1,423~1,424 원으로 뉴욕 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달러 반등세와 맞물려 장중 1,425.8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한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기대감에 점차 하방 압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무역분쟁 고조에 따른 달러 약세와 맞물려 한때 1,422.5원까지 빠지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의 정국 불안 완화와 영국의 재정 건전성 강화 기조에 따른 유로와 파운드화의 강세도 달러 대비 원화 강세를 지지했습니다.
새벽 2시 37분쯤 달러·엔 환율은 151.2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313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315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30.4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40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29.1원, 저점은 1,419.2원으로, 변동 폭은 9.9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60억 5,1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무역 협상 관련 "내 생각에는 우리는 이제 곧 한국과 일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후 재무부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아니지만, 만약 내가 의장이라면 한국은 이미 싱가포르와 같은 통화 스와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집행할 때, 달러를 대규모로 소진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미국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속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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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 대비 8.4원 내린 1,422.60원에 거래를 마쳐 주간 거래 종가 1,421.3원 대비로는 1.3원 높아졌습니다.
1,423~1,424 원으로 뉴욕 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달러 반등세와 맞물려 장중 1,425.8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한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기대감에 점차 하방 압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무역분쟁 고조에 따른 달러 약세와 맞물려 한때 1,422.5원까지 빠지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의 정국 불안 완화와 영국의 재정 건전성 강화 기조에 따른 유로와 파운드화의 강세도 달러 대비 원화 강세를 지지했습니다.
새벽 2시 37분쯤 달러·엔 환율은 151.2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313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315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30.4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9.40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29.1원, 저점은 1,419.2원으로, 변동 폭은 9.9원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60억 5,1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무역 협상 관련 "내 생각에는 우리는 이제 곧 한국과 일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후 재무부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아니지만, 만약 내가 의장이라면 한국은 이미 싱가포르와 같은 통화 스와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집행할 때, 달러를 대규모로 소진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미국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속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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