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중남미 멕시코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려 3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필리핀에서는 강진이 난 뒤 9시간 뒤에 또 다른 강진이 나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범람한 강물이 강변도로까지 넘쳤습니다.
강 옆 건물은 지붕만 남기고 잠겼습니다.
부서진 차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멕시코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려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전국 32개 주 가운데 31개 주에서 비가 내렸고 남부 베라크루스 등에선 정전과 도로·교량 유실, 건물 파손 등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은 병원 등 의료시설에 물이 들어차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폴리토 레이예스 피해 주민 : 아들과 함께 친구들의 짐을 집에서 빼내는 것을 돕고 있었는데, 그 순간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 50cm 미터 이상 침수됐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났습니다. 지금도 수위가 매우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진 전조를 느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간 바로 뒤 건물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동쪽 해안에서 현지 시간 10일 오전 규모 7.4 강진이 난 지 약 9시간 만에 같은 해안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또 일어났습니다.
[테레시토 바콜콜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장 : 이것은 여진이 아닙니다. 이것은 '더블렛'이라고 부르는 별개의 사건이며, 가까운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하는 두 개의 지진입니다. 필리핀 해구를 따라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두 번째 지진으로 사망자 늘었습니다.
필리핀 기상 당국은 48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달 30일에도 규모 6.9의 강진이 나 74명이 숨지고 한국인 한 명이 다쳤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박정란 화면출처;DARYL KIER, NAK STANLEY
YTN 한상옥 (hans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남미 멕시코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려 3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필리핀에서는 강진이 난 뒤 9시간 뒤에 또 다른 강진이 나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범람한 강물이 강변도로까지 넘쳤습니다.
강 옆 건물은 지붕만 남기고 잠겼습니다.
부서진 차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멕시코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려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전국 32개 주 가운데 31개 주에서 비가 내렸고 남부 베라크루스 등에선 정전과 도로·교량 유실, 건물 파손 등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은 병원 등 의료시설에 물이 들어차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폴리토 레이예스 피해 주민 : 아들과 함께 친구들의 짐을 집에서 빼내는 것을 돕고 있었는데, 그 순간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 50cm 미터 이상 침수됐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났습니다. 지금도 수위가 매우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진 전조를 느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간 바로 뒤 건물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동쪽 해안에서 현지 시간 10일 오전 규모 7.4 강진이 난 지 약 9시간 만에 같은 해안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또 일어났습니다.
[테레시토 바콜콜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장 : 이것은 여진이 아닙니다. 이것은 '더블렛'이라고 부르는 별개의 사건이며, 가까운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하는 두 개의 지진입니다. 필리핀 해구를 따라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두 번째 지진으로 사망자 늘었습니다.
필리핀 기상 당국은 48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달 30일에도 규모 6.9의 강진이 나 74명이 숨지고 한국인 한 명이 다쳤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박정란 화면출처;DARYL KIER, NAK STANLEY
YTN 한상옥 (hans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