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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이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을 겨냥했다며 단행한 선박 공격으로 자국민이 숨졌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했습니다.
페트로 대통령은 "새로운 전쟁터가 열렸고, 그곳은 바로 카리브해"라면서, 미국의 공격으로 파괴된 선박이 콜롬비아인 소유였고, "콜롬비아인들이 타고 있었다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도 미국이 격침한 선박 중 적어도 한 척에 콜롬비아인들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트로 대통령의 주장에 미국 백악관이 "근거가 없고 비난받을 만한 발언"이라고 반박하자, 페트로 대통령은 "정보가 근거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숨진 이들의 신원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페트로 대통령이 비난한 미국의 공격은 지난 3일 벌어진 것으로, 미국은 당시 베네수엘라 인근 공해 상에서 마약 운반 선박을 격침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에서 미국에 들어오는 마약을 막겠다며, 지난달 초부터 카리브해에 군 함정과 전투기를 배치해 선박을 네 차례 공격했고, 이 때문에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처음 두 차례 공격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군 공격으로 숨진 이들이 베네수엘라 국적이라고 확인했지만, 이후 두 차례 공격에 관해선 사망자 국적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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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 대통령은 "새로운 전쟁터가 열렸고, 그곳은 바로 카리브해"라면서, 미국의 공격으로 파괴된 선박이 콜롬비아인 소유였고, "콜롬비아인들이 타고 있었다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도 미국이 격침한 선박 중 적어도 한 척에 콜롬비아인들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트로 대통령의 주장에 미국 백악관이 "근거가 없고 비난받을 만한 발언"이라고 반박하자, 페트로 대통령은 "정보가 근거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숨진 이들의 신원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페트로 대통령이 비난한 미국의 공격은 지난 3일 벌어진 것으로, 미국은 당시 베네수엘라 인근 공해 상에서 마약 운반 선박을 격침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에서 미국에 들어오는 마약을 막겠다며, 지난달 초부터 카리브해에 군 함정과 전투기를 배치해 선박을 네 차례 공격했고, 이 때문에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처음 두 차례 공격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군 공격으로 숨진 이들이 베네수엘라 국적이라고 확인했지만, 이후 두 차례 공격에 관해선 사망자 국적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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