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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악화와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프랑스의 신임 총리가 취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사임했습니다.
현지 시간 6일 프랑스 대통령실 엘리제궁은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르코르뉘 총리는 프랑수아 바이루 전임 총리가 의회 불신임으로 물러난 뒤 지난달 9일 임명됐습니다.
앞서 현지 시간 5일 내각 구성이 발표됐는데, 장관 18명 중 3분의 2가 바이루 내각 출신에, 다른 신임 장관들 역시 상당수 마크롱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인물들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의회 불신임에도 기존 내각이 사실상 유지된 것이라는 비판이 좌우 진영 양쪽에서 나오면서 르코르뉘 총리를 향한 사임 압박이 커졌습니다.
르코르뉘 총리는 지난 2년간 마크롱 대통령이 임명한 5번째 총리로, 프랑스 제5공화국 역사상 가장 짧은 임기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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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지 시간 5일 내각 구성이 발표됐는데, 장관 18명 중 3분의 2가 바이루 내각 출신에, 다른 신임 장관들 역시 상당수 마크롱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인물들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의회 불신임에도 기존 내각이 사실상 유지된 것이라는 비판이 좌우 진영 양쪽에서 나오면서 르코르뉘 총리를 향한 사임 압박이 커졌습니다.
르코르뉘 총리는 지난 2년간 마크롱 대통령이 임명한 5번째 총리로, 프랑스 제5공화국 역사상 가장 짧은 임기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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