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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사람 두뇌에 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이식한 실험 결과를 담은 논문을 처음으로 학술지에 게재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뉴럴링크의 임상시험 기관인 배로(Barrow) 신경학 연구소의 마이클 로턴 소장은 뉴럴링크 칩을 처음 이식받은 환자 세 명의 데이터를 담은 논문이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제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두뇌 칩 이식 분야에서 인간 데이터를 담은 첫 번째 동료평가(peer-reviewed) 논문 게재가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뉴럴링크는 그동안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으며, 최근 조달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90억 달러(약 12조 7천억 원)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동료평가를 거친 인간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논문을 바탕으로 뉴럴링크 BCI 장치의 성능과 안전성을 독립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12명에게 BCI 칩을 이식한 뉴럴링크는 이 논문 게재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로턴 소장은 지난 3일 뉴욕에서 열린 '뇌-이식 콘퍼런스'의 패널 토론에서 "뉴럴링크는 잠재적 필요성이 있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이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뉴럴링크가 장애를 지닌 질환자 대상 실험도 매우 신중히 진행해왔다면서 건강한 일반인에게 적용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는 뉴럴링크가 지난 7월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보고서에서 2031년까지 연간 2만 명에게 BCI 칩을 이식해 10억달러 이상의 연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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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의 임상시험 기관인 배로(Barrow) 신경학 연구소의 마이클 로턴 소장은 뉴럴링크 칩을 처음 이식받은 환자 세 명의 데이터를 담은 논문이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제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두뇌 칩 이식 분야에서 인간 데이터를 담은 첫 번째 동료평가(peer-reviewed) 논문 게재가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뉴럴링크는 그동안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으며, 최근 조달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90억 달러(약 12조 7천억 원)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동료평가를 거친 인간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논문을 바탕으로 뉴럴링크 BCI 장치의 성능과 안전성을 독립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12명에게 BCI 칩을 이식한 뉴럴링크는 이 논문 게재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로턴 소장은 지난 3일 뉴욕에서 열린 '뇌-이식 콘퍼런스'의 패널 토론에서 "뉴럴링크는 잠재적 필요성이 있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이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뉴럴링크가 장애를 지닌 질환자 대상 실험도 매우 신중히 진행해왔다면서 건강한 일반인에게 적용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는 뉴럴링크가 지난 7월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보고서에서 2031년까지 연간 2만 명에게 BCI 칩을 이식해 10억달러 이상의 연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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